중소제약사 과감한 투자 주목

경동 스카이뉴팜 신풍 등 열기

2007-07-1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국내제약사가 공장 증축과 신설을 위해 신규 시설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 시설 투자 포문을 연 제약사는 신풍제약과 스카이뉴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생산을 위해 공장을 신설하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약 340억이며 자기자본 대비 3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스카이뉴팜은 항암제, 항생제 및 원료의약품 생산용 공장 증축을 위해 34억을 투자하며 자기자본 대비 15.6%에 해당하는 튜자규모다.

상반기에도 휴온스, 경동제약, 네오팜 등이 공장 신설이나 증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휴온스는 품질향상을 위해 289억원을 제2공장 신설에 투자하게 되며, 제천시 왕암동에 4만6,000평 규모의 토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경동제약은 일반 무균동 크린룸 설비공사에 자기자본금 5%에 해당하는 59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목적은 2010년 항생제와 일반제제의 제형분리 의무화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텍파마는 기술력 강화를 위해 화성시 발안산업단지 내에 R&D 센터 건립을 위해 36억원을 투자하며 자기 자본 대비 16%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네오팜은 KGMP 시설인증을 위한 공장 신축에 45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제약은 새 공장 신축을 위해 45억원을 투자, 충북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를 매입했다. 서울제약은 2011년 말까지 공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려제약 역시 건물 신축을 위해 24억원을 투자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토지를 매입했다.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업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