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약물감시센터', 전국으로 확대
2007-07-1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통해 위해정보의 신속한 수집 및 대응조치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운영 중인 지역약물감시센터(local pharmacovigilance center)를 전국 규모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기관은 충청권 단국대학교병원, 호남권 전남대학교병원, 영남권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으로 지난해 지정된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수도권 지역 3개 기관과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전국 규모의 지역약물감시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들 기관을 통해 의·약사의 부작용 보고 증가 및 보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등 긍정적 효과가 거양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해당 병원 및 인근 지역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부작용 사례에 대한 1차적인 인과관계 평가를 한 후 식약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나 부작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사업도 전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