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협, 배병준 서울청장 상견례

KGSP 지적사안 경중에 따른 행정처분의 다변화 건의

2007-07-11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서울시도협 회장단은 지난 10일 지난 4월 취임한 서울지방식약청 배병준 신임청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서울식약청에서 이뤄진 이번 상견례는 약사감시업무와 불법 의약품유통 척결, 거래질서확립을 위한 관민간의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겸해서 마련됐다.

이날 배병준 청장은 “올해 KGSP 사후관리 합동점검이 시행되는 등 식약청과 도협의 협조체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진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청장은 또 “도매업계도 자율점검 등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업계 자정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은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협회와 협조체계를 갖춰주어 고맙다”고 화답하고 업계의 실정을 반영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서울도협은 ▲ KGSP점검에서 적발됐을 경우 사안의 경중을 평가해서 처벌을 달리해 줄 것 ▲ 반품을 잘 받아주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 식약청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 줄 것 ▲ 비회원사 등 의약품취급증 미패용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배병준 청장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KGSP 기준 중 실정에 맞지 않는 점은 식약청도 함께 인식해야 다음 개정 때 개선할 수 있다”며 수정이 요구되는 조항 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건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도협은 한상회 회장과 부회장단 전원, 총무이사, 사무국장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식약청 측은 배병준 청장과 김관성 의약품팀장, 의약품팀 방수영, 최희정 씨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