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제 아바스틴, 눈 망막주사 효과

방사선 망막증에 대한 최초의 치료법

2007-07-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폭넓게 사용되는 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눈에 주사하는 것이 안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시력 손실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New York Eye and Ear Infirmary’의 폴 T. 핑거(Paul T. Finger) 박사는 “이것은 방사선으로 치료되고, 일반적으로 방사선 망막증이 발병한 안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새로운 해결책이다.

아바스틴은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감소시키고, 눈의 누출을 멈추게 해, 환자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최초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사선 치료는 눈에 염증 혹은 암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을 위한 선택적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실명을 야기시키는 방사선 망막증과 같은 부작용을 보통 야기시킨다.

핑거 박사 연구진은 6명의 환자들이 방사선 망막증을 경험했으며, 매 6~8주마다 아바스틴의 안구내 주사로 치료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시력에 있어서 개선은 3달 후에 명백했다고 보고했다.

또, 아바스틴은 모든 환자들에게 있어서 방사선 망막증이 있는 환자들의 회복될 수 없는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인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 눈의 누출과 부어오름을 감소시킴으로써 시력을 개선시키거나 안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2명의 환자들은 시각적인 예민함에 있어서 개선을 경험했으며, 4명은 난시와 흐릿함이 덜한 것으로 보고됐다. 치료에 따른 시각적 예민함의 감소에 대한 증거는 없었다.

핑거 박사는 “이러한 아바스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황반 방사선 망막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없었다”고 밝혔다. 핑거 박사는 방사선 망막증 환자 28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아바스틴을 사용해 오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