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 한국·일본만이 자국 제약사 ‘건재’
2007-07-10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매우 자랑스럽고 다행스럽다.”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어제(9일) 백범 김구 회관에서 열린 ‘약과 투명사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부회장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FPMA(국제제약단체연맹) 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했었다며 “아시아 중 한국과 일본만이 자국 제약회사가 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35~40개 다국적 제약기업들로 각국 제약협회가 구성돼 하나같이 판박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국제약협회는 170여개의 국내사, 30여개의 다국적 제약사로 총 20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국내 제약사들이 한국 제약 산업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