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실레즈, 치료중단 2주 후에도 강압 효과 지속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발표된5건의 라실레즈 임상자료에서, 노바티스의 최초의 레닌억제제 ‘라실레즈’ (성분명: 알리스키렌)가 새로운 항고혈압제로서의 폭넓은 용도와 잠재력이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
이번에 발표된 약 5,000여 명이 참여한 라실레즈 임상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는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긴 반감기) 심지어 단독요법시에도 현저한 혈압강하 효과가 24시간 동안 지속됐다.
또한, 라실레즈는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할 뿐 아니라 복용 중단 후에도 강압효과가 2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조절을 위해 적어도 2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가운데8, 이들 약물의 상호보완적인 작용은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다양한 다른 고혈압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시, 라실레즈는 임상 프로그램 전반에서 추가적으로 유의한 혈압강하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 라실레즈가 치료가 힘든 환자군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 비만 환자의 약 75%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어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기존에 이뇨제(성분명:히드로클로로치아짓, HCT)에 반응이 없던 고혈압을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라실레즈를 투약한 경우, 이들 환자의 73%가 라실레즈에 반응을 보였으며 HCT 단독요법 (8.6/7.9 mmHg; p<0.0001)에 비해 유의하게 강력한 혈압감소를 보였다 (15.8/11.9 mmHg) .
독일 베를린 프란츠 폴하르트 임상연구센터 옌스 요르단 박사는 “비만과 고혈압등의 만성질환이 함께 발생한 환자의 경우, 치료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라실레즈 연구결과는 치료가 힘든 환자들에서도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의 혈압조절 효과가 입증된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