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리아티린, 놀랄만한 실적 거둬

치매 치료제 시장 선두, 동아 한미 뒤이어

2007-07-05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의 자사 치매치료제가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지난 1분기동안 88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에 앞서 ‘글리아티린’은 지난해 대략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2008년 3월까지)에는 400억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동아제약 ‘니세틸’, 한미약품의 ‘카니틸’이 각각 73억 원, 3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21세기 최대의 질환으로 손꼽히는 치매는 인류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현재 약 2,5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질병을 앓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약 40~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등록된 암환자보다 많은 수치다.

현재 전 세계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은 ‘뇌대사 개선제’와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가 각각 500억 원, 200억 원 가량을 차지해 총 70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