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체학 연구를 위한 통계처리 기법세미나 개최
대사체 연구회 정기모임이 오는 4일 오후 4시 국립독성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대사체 연구회 (회장 오혜영, 대사약리팀장) 주관으로 개최된다.
대사체 연구회는 지난 2006년 11월에 국립독성연구원 등 정부기관, 대학, 연구원 및 산업체의 대사체학 관련 연구자를 중심으로 창립되었으며, 격월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대사체학(metabolomics)은 의약품 및 외부 화학물질에 의하여 생성되는 내인성 대사체 변화를 탐구하는 새로운 학문이다. 대사체 연구를 통하여 유전자의 기능과 세포, 조직 및 생리체액에서 세포반응을 규명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국내 대사체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수준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인하대 의대 박성혁 교수 및 국립독성연구원 장정훈 박사를 초빙하여 대사체 연구에 유용한 대용량 자료분석을 위한 주성분 분석 (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판별 분석 (Discriminant Analysis)의 이해 및 NMR 분석법에 기초한 대사체학 접근 등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많은 연구자에게 대사체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통계처리에 관한 전문지식이 연구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본 세미나는 통계처리 이론과 실제에 관한 발표 및 토의를 통하여 연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약리연구부 민홍기 부장은 "이번 대사체 연구 정기모임이 대사체학 관련 연구자에게 국내 대사체학 연구정보를 공유하며, 대사체 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통계처리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