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코헴회 조사
2007-07-03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혈우 환자 단체인 코헴회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인권위의 이번 조사는 코헴회가 지난달 25일 복지부장관과 박스터 현동욱 대표를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코헴회 관계자는 3일 "박스터의 8인자 제품인 리콤비네이트의 환자 사용 연령 제한을 철폐해 줄것을 인권위에 제소했고 이와관련 인권위의 전화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혈우병 관련 시장은 약 700억원 규모이며 박스터의 유전자재조합 제품인 리콤비네이트가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혈액제제인 녹십자 그린모도 역시 그와 비슷한 규모의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스터와 복지부의 인권의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코헴회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아이유당 673원인 리콤비네이트의 가격인하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스터 관계자는 "가격인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