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의 사람들, 대부분 확정

상근부회장 사승언 총무이사 임동권 보험이사 좌훈정

2007-07-03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주수호 의협 회장의 집행부가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상근부회장, 사승언(세화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상근부회장에 내정된 사승언 원장은 “병원 일이 많아 당분간 의협에 상근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로 내정을 확실시 했다.

◇ 총무이사, 임동권(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총무이사에 내정된 임동권 원장은 “맡기에는 너무 큰 직책인 데다가 선거캠프도 달랐기 때문에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소리없이 묵묵히 일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동권 원장은 이번 보궐선거 초기, 김성덕 전 회장 직무대행의 캠프에서 일한 바 있다.

◇ 보험이사, 좌훈정(동대문중앙성심의원 원장)

보험이사에 내정된 좌훈정 원장 역시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의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벌였었다.

좌훈정 원장은 “다른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사했었다”며 하지만 “의료계의 상황이 상황인만큼 계속해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험이사는 칭찬보다는 욕을 많이 먹는 자리”라며 그러나 “성분명 처방, 정률제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의무이사, 박정하(한국의사회 대표)

의무이사에 내정된 박정하 대표는 “신임 집행부의 방침이기 때문에 대변인의 발표가 있기 전까진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내일 공식 발표를 할텐데, 하루 차이가 뭐 대수냐”고 말해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주수호 회장은 내일(4일) 확정된 상임이사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