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활량 감소, 심장 마비·발작 위험 증가
2007-07-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번 연구를 위해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 연구진은 26~32세 사이의 성인 1천명의 폐활량과 염증을 측정했다.
연구진은 염증의 지표인 CRP(C-reactive protein)의 혈액 수치를 조사함으로써 염증을 측정했다. 염증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높은 CRP 수치는 폐용량이 작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어졌다. 높은 CRP 수치와 낮은 폐 기능 간의 관계는 흡연, 폐 질환 혹은 비만과는 관련이 없었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 있는 노인 환자들은 염증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atherosclerosis)에 대한 위험 요소이므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연구의 참가자들은 젊은 사람들이었으므로, 참가자들이 임상적으로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혹은 COPD가 발병하는 것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낮은 폐 기능과 심혈관 질환 간의 관계가 염증에 의해 조정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단계는 염증이 폐 기능 감소를 야기시키는지 혹은 폐 기능 감소가 염증을 야기시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orax'지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