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 턱뼈 문제와 관련있다

사용 환자 5.5%, 비사용자 0.3% 문제 발생

2007-06-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골암(bone cancers), 골다공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와 심각한 턱뼈 문제들 간에 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텍사스 의대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앞선 연구들에서 정맥 주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과 턱 혹은 얼굴 뼈의 골괴사(osteonecrosis) 간의 관계가 발견된 바 있다. 골괴사에 있어서, 충분하지 못한 혈액 공급은 뼈의 사멸과 악화를 야기시킨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암과 관련된 뼈 손상, 혈액 속 칼슘 수치 상승 혹은 감소된 골밀도를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진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로 치료받은 1만4천명 이상의 환자들과 이 약물이 주어지지 않은 2만8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6년 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했던 환자들의 5.5%가 안면 혹은 턱뼈 수술을 받거나, 턱뼈에 염증이 생겼으며, 이에 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들은 0.3%가 그러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가 뼈 문제를 야기시켰는지 혹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했던 환자들이 몇몇 이유로 뼈 문제들이 생기기 쉬웠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