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업권수호비대위' 재가동 결의

현안해결 위해 7월 9일 임총 개최 확정

2007-06-26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은 26일 오후 확대회장단회의를 열고 산적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7월 9일 임시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재가동키로 했다.

황치엽 회장은 “쥴릭파마 문제로 30여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업소들이 정상적으로 유통을 할 수 없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의약품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회원사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황회장은 또 “우리 업계가 의약품도매업권 유사이래(有史以來) 오늘날과 같이 현안과제에 대해 대동단결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협은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해 쥴릭파마의 불공정사항을 포함해 제네릭제품 활성화 사업, 유통부조리 척결 등의 현안대책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쥴릭의 거래약정서 10조항은 불공정한 거래약정서로써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할 수 없게 한 조항으로 지적하고, 제약사 직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5월말 계약만료로 인한 쥴릭파마의 거래중단문제를 논의하고 한·일 의약품유통포럼 9월 14,15일 개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 10월 22일 개최 등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