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새 회장에 적극 협력" 선언

2007-06-26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제 35대 의협 회장으로 뽑힌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대한의사협회 보궐선거 5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같은 내용의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만호, 김성덕, 김세곤, 주수호, 윤창겸 후보는 “작금의 의료환경은 정부의 개악의료법상정,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시도 등으로 더 나빠져 피할 곳도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지체없이 의협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 및 대정부투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공동 결의문 전문.

성 명 서

10만여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이제 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는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는 종착점에 거의 다달았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우리 다섯 후보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했고, 회원님들의 여러 가지 바람도 들었습니다.

내일모레면 선거가 끝나 우리 다섯 중 한 후보가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뽑힌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다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금의 의료환경은 정부의 개악의료법상정,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시도, 의료급여환자공인인증제 도입, 외래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 일자별 청구 등으로 인하여 점점 더 나빠져 피할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다섯 후보들은 지체없이 대한의사협회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 및 대정부투쟁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였음을 여러분께 알리고자 합니다.

국민을 위하고 10만여 회원을 위하여 우리 다섯 후보는 모든 역량을 다 바쳐 힘껏 일할 것을 다짐하며 또한 대정부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거기간동안 회원님들의 환대와 따뜻한 배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07. 06. 25
제35대 의협회장후보 일동 기호 1번 경만호
              기호 2번 김성덕
              기호 3번 김세곤
              기호 4번 주수호
              기호 5번 윤창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