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연구원, 워크숍 개최
'의약품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약물유전체의 활용'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에서는 약물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술에 필요한 전문지식 기반을 구축하고자, 의약품 평가자 등 허가·심사실무자를 대상으로 학계, 산업계 및 규제기관에 소속된 연자들을 모시고 약물유전체의 개념 및 의약품 허가 심사에서 약물유전체의 적용과 약물유전정보 DB(국립독성연구원 홈페이지, www.nitr.go.kr) 활용 등에 관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약물유전체(Pharmacogenomics)란 사람들의 유전자 구성에 근거하여 약물 반응의 개연성을 예측하는 학문으로서 일부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에서는 약물유전체 기술을 이용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겟 및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생체지표 발굴을 하고 있으며, 향후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의 평가와 용량설정을 위한 지침(Guidance)으로도 적용되리라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NIH 주도하에 약물유전정보 DB가 운영되고 있으며, FDA에서는 IPRG (interdisciplinary pharmacogenomic review group)라는 협의체를 통해 각 산업체 및 학계로부터 관련 약물유전체 연구 자료를 받아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적용하고 규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정기적인 세미나 및 워크숍을 실시하여 관련 연구자 및 규제기관 전문가를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하여 약물유전체에 관한 연구 진행 방향과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개발과 안전성·유효성 평가기술의 도입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지식의 습득, 정보 공유 및 관련 연구의 인프라 구축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