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지, 공단일산병원 등 임상 눈앞

노바티스 3개국 공동 임상 밝혀

2007-06-25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아시아인을 위한 ‘엑스포지’(고혈압 치료제) 추가임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엑스포지’ 추가임상은 3개국(한국, 싱가포르, 중국) 여러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국제 공동 임상연구.

한국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제일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목동병원  등 여러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지’는 노바티스의 ‘디오반’(성분명:발사르탄)과 화이자의 ‘노바스크’(성분명:암로디핀 베실레이트)를 복합해 하나의 약물로 개발, 미국 FDA에서 지난 1월 15일 판매 승인을 받았다.

엑스포지는 미국시장에서 곧 발매될 예정이고, 이미 유럽 9개국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25일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임상에서 아시아인의 참가율이 다소 적었다”며 “이에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고혈압 치료제의 효능·안전성을 더욱 세밀히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노바스크의 고혈압약 ‘엑스포지’가 곧 추가임상에 돌입,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할 태세여서 향후 시장 판도변화가 주목된다.

한편 세계 고혈압 시장은 현재 연간 250억 달러, 국내 고혈압 시장은 연간 9,700억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