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농촌주민 무료 의료 봉사
2007-06-2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은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TJB 대전방송과 함께 충남 서천군 종천면 서천농협에서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장마철을 앞두고 만성질환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종천면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검사를 통해 건강한 농촌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 의사 및 간호사들로 구성된 30명의 건양대학교병원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이뤄졌으며 문진, 혈압측정,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안검사, 흉부촬영 등 각종 검사와 함께 종천면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성의있는 진료와 투약을 실시했다.
건양대학교병원 진료부장 최용우 교수는 “농촌에 계시는 분들은 다가오는 장마철과 농번기를 앞두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질환이나 전염병 등이 염려” 된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한 이후부터 TJB 대전방송, 충남농협과 함께 농촌의료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대전 인근지역은 물론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병원을 찾기 힘든 충청권 오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농촌주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