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식 원장, 몽골 대통령 친선 훈장 받고 귀국

2007-06-2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지난 15일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정부파견 한의사로 활약하고 귀국한 문영식 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문영식 원장은 지난 2003년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한몽친선한방병원에서 정부파견 한의사로 활약하였으며, 귀국 직전인 5월 25일 지난 5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어로 친선을 뜻하는 ‘내람달’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몽골 800주년 기념훈장과 보건복지부 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몽의학이 전통의학인 몽골 땅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하여 몽골 내에서 한의학 의술 활동을 꽃피웠으며 국위선양에 일조하였다.

정부파견 한의사 2명을 포함해 8명이 근무하는 한몽친선한방병원은 진료실을 비롯해 엑스레이실, 초음파실 등 비교적 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특히 문 원장이 물리치료실의 체계와 환경을 새로이 해 몽골 내에서는 최고의 시설 설비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루 약 50여 명의 환자를 돌보면서 문 원장이 가장 뜻깊었던 것은 현지인들의 한의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 덕에 눈에 띌 정도로 진료효과가 좋았던 때라며, “한의학의 정확하고 우수한 진단으로 환자의 병이 나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진료 반경은 몽골을 넘어 타국의 몽골인이 직접 찾아올 정도로 한의학이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 의과대 내 전통의학부(의학부, 치의학부, 병원과)에서 6회에 걸쳐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 파급 효과에 속도를 붙였으며 몽골 내에서 대체의학이 아닌 중심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전했다.

한편 문 원장은 귀국 이후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개원하는 대로 국내 거주 몽골 노동자들에게 시간을 할애, 무료 진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