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벤협, 해외바이오텍 트랜드 분석 세미나 개최

2007-06-2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한문희 명예회장은 “한미FTA 관련하여 바이오 제약기업의 대응 전략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매일경제신문,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1일(목) 무역회관 51층 대강당에서 '해외바이오텍 트랜드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협회 한문희 명예회장은 “한미FTA관련하여 바이오 제약기업의 대응 전략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해외바이오텍 트랜드 세미나를 개최하는 의미가 크다.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와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 중에 하나이다”라며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강조하였다.

첫 주제 발표로는 머크의 Medical/Science Ambassador 김규찬 박사의 'MERCK Partnering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머크가 선호하는 영역소개와 학술적인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의 상황을 보면 좋은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바이오벤처기업과 머크사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력에 대한 의지를 이야기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 연사인 암젠의 이준수 박사는 2부 세미나에서  'Biotech산업의 기술적인 트렌드분석을 통한 글로벌 시장변화와 그에 따른 impact'에 대하여 주제발표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준수 박사는 바이오산업은  "Overall Picture의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 해야한다고 지적하면서 전체 바이오신약 제품 시장에는 현재 100개정도의 제품이 있으며 마켓싸이즈는 50bn US$라며 전세계 바이오 신약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현재 바이오신약은 재조합의약품(1st Generation Biologics)으로 구분되는 insulin, hGh, EPO 등과, 항체치료제(2nd Generation Biologics)로 구분되는 Zenapax, Humira 등의 예를 들어 바이오신약 제품을 구분하였고 각각의 특징 및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이준수 박사는 '신약개발의 두가지 핵심기술적 트렌드 분석을 통한 글로벌 BT 산업 이해 및 틈새시장확보와 기회 모색'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항체치료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Blocking'과 'Targeting'의 두가지 관점에 따른 항체치료제 개발의 두가지 기술적 트렌드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또한 항체치료제의 시장 및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세션의 후반부에서 이준수 박사는 현재 미국의 'BioPharma'와 'Biotech Company'의 상생관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 는 '실용화 기술을 노리는 핵심바이오테크놀로지'란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이발표에서는 향후 개발가능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 후보군과 함께 최근 바이오산업의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제네릭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러한 바이오제네릭에 대비한 1세대 바이오텍 기업들의 개발현황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이준수 박사는 향후에는 개인맞춤형신약(Personalized Medicine)의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에 대하여도 설명하였다.

 Monoclonal Antibody : 같은 림포싸이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말한다. 같은 안티바디를 여러개 만든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