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POP, 약국 1만곳 깔았다
앞으로 전 거래선 설치 목표...타사 부러움 대상
2007-06-2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미약품의 POP가 전국 약국의 대략 절반에 육박하는 1만여 약국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POP문화를 도입한 지 꼭 3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같은 결실은 POP 재고관리뿐 아니라 레이아웃에 걸맞는 진열까지 책임질 수 있는 POP전담 인력을 통해 OTC(일반의약품)시장 활성화에 앞장 서 나간다는 열정의 산물이다.
현재 전담팀 인력은 80여 명이며 앞으로 1백여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1일 “약국가의 호응도는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약국에서는 신규 POP를 설치할 때 공간만 빌려주면 돼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 매출발생분에 대해서만 수금을 해 약국 입장에서도 이점이라는 것.
한 중소제약 D사 마케팅 관계자도 “우리 회사도 탈모치료제 일반 의약품 공략차원에서 POP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한미약품 POP는 설치가 매우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 POP (point of purchase) 마케팅 : 가게 앞에서 소비자가 구매할 때 그 장소에서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광고를 POP라고 한다. 그 기능은 상품설명, 보조 기구, 매장 안내, 판매 능률 촉진, 점내(店內) 분위기 형성, 광고 및 PR의 보조 역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