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중국 신경외과 의료진 45명 방문
2007-06-20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중국 헤베이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구오 리 교수 외 44명의 중국 신경외과 의료진이 6월 19일 건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학술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중국 신경외과 전문의 간의 교류를 통해 신경외과 분야의 상호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신경과 김한영 교수가 <건국대병원의 급성 뇌경색 치료지침>, 신경외과 강현승 교수가 <뇌동맥류의 코일 색전술>, 문창택 교수가 <뇌혈관 질환의 수술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강연 주제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이경영 원장은 “향후 두 병원이 활발하게 의료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측 대표 구오 리 교수는 “건국대학교병원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 훌륭한 의료진을 갖추었다”며 “다음에는 꼭 중국에서 만났으면, 특히 북경 올림픽 때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하고, 2008년 북경 올림픽 마스코트를 선사했다.
학술 교류 행사 후 약 40분에 걸쳐 병원 시설을 둘러본 중국 신경외과 의사들은 외래 진료실 내에서 환자들이 기본적인 검사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과 지하철 연결통로가 병원과 이어진 점 등을 주의 깊게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