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협 사회사업에 ‘사랑의 손길’
정원여자중학교와 사랑의열매에 3천5백여만원 지원
서울시도협(회장 한상회)이 회원사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정원여자중학교와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서울시지부는 사회공헌사업을 정책적으로 펼치고자 지난 3월부터 기증처를 물색해오다 공신력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정원여중 불우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었다.
이어 성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회원사 1계좌(10만원) 갖기 운동’에 86개 회원사가 참여하여 총 3천5백33만원이 모금됐었다. 이 금액을 사랑의 열매에 3천여만원, 정원여중에 5백만원을 각각 전달한 것이다.
법정모금기관인 사랑의열매(회장 가재환)는 전문적으로 모금활동만 진행하는 단체로, 모금된 자금을 각 사회복지사업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 성금은 ▲ 종로구 기독교사회봉사회에서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비용 ▲ 노원구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도우미파견사업 ▲ 구로구 창신모자원 야간보호프로그램사업에 각각 지원된다.
또 정원여자중학교(교장 신현철)에 전달된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10여명의 학생들의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와 급식대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한상회 회장은 “그동안 인보사업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행동에 옮기지 못했던 회원이 많았다”며 이번 모금에 참여한 회원사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환회장은 또 “공신력 있는 기관에 기탁한 것은 회원사들의 성금이 바르게 쓰여지는지 그 경과를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부조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도협은 앞으로 회원사와 함께 이번에 지원된 사회복지기관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