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꿈아닌 현실이죠

노바티스, 아클라스타 김지은 PM

2007-06-20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김지은 피엠은 '일과 사랑과 여행', 3마리 토기를 잡기위해 오늘도 빡빡한 일정을 거침없이 소화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아클라스타’는 골파제트병 치료제로 올해 초 출시됐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말 골다공증 적응증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골다공증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바티스의 대형 품목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클라스타의 PM을 맡고 있는 김지은씨를 만나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아클라스타의 골다공증 적응증 승인과 성공적인 발매 준비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중 "이라고 말했다.


아클라스타의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허가등록 업무 및 임상 지원, 유통 그리고 영업조직 등 관련한 모든 활동을 조율 관리하면서 출시가 원활히 할 수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클라스타의 최대 강점은 1년 1회 15분간 주사 투여로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라는 것.

현재 출시된 골다공증 치료제는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투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기 때문.

그는 “아클라스타의 또 하나의 강점은 임상으로 입증된 뛰어난 효능”이라고 말했다.

27개국에서 65세~ 89세 폐경후 골다공증 여성 7,7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임상시험에 아클라스타의 골다공증 치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 척추골절 발생위험이 70 % 감소하는 한편, 노인에서 높은 사망원인인 고관절 골절발생 위험은 41% 감소한 것이 입증됐다.

아클라스타는 이 같은 투여 편의성과 효능을 중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골다공증 적응증이 추가되는 즉시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김 피엠은  “3년 내 아클라스타를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 시키는 것이 PM으로써의 목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클라스타는 그가 PM으로써 맡은 첫 제품이라서 더욱 애착이 크다. 하지만 그의 자신감 뒤에는 독특한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당시 여자로써 흔치 않았던 제약영업을 수년 간 하는 동안 쌓아온 경력이 현재도 많은 도움이 준다는 것.

“이제 막 출시된 제품을 맡게 돼 개인 시간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PM으로써 첫 업무가 런칭 제품인 만큼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는 점이 맘에 든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김피엠은 “당분간은 어렵겠지만 6년 동안 해 오던 테니스와 시간만 나면 다녔던 여행을 다시 시작하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수줍게 말했다.

웃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그의 의욕과 꿈이 모두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