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매출 달성하고 싶어요

삼일제약 레스타시스 정현정 PM

2007-06-18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정현정 피엠은 레스타시스를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환경오염, 렌즈착용자, 컴퓨터 작업 업무 증가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6명이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으며 인공눈물 점안제 시장도 매년 20% 이상씩 성장, 연간 500억 원 대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정상적인 눈물 분비기능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안질환.

이런 가운데 기존의 식염수 개념의 일반 인공누액과 다른 신개념 인공눈물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레스타시스’ 정현정 PM을 만나보았다.

“식염수 개념의 일반 인공누액은 안구건조 증상완화 효과만 있죠. 이에 반해 레스타시스는 안구건조의 원인을 ‘염증’질환 초점에 맞춘 치료제에요.”

레스타시스는 증상완화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신개념 치료제란 설명이다.

“특히 레스타시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눈물 생성 촉진제에요.” 정 PM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레스타시스는 T-cell 활성을 억제해 정상 눈물 생성을 촉진시켜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요. 안구건조증은 통상적으로 2~4주면 효과가 나타나고, 3개월께 효능이 최대로 나타나죠. 그 이후에도 계속 꾸준히 투약하셔야 되고요.”

지난해 6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레스타시스 마케팅 때문에 정 PM의 요즘 일과는 숨가쁘게 돌아간다.

“지난해부터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 ‘로드 쇼’를 진행, 레스타시스를 알리고 있죠. 또 매년 ‘User Meeting'을 개최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을 모시고 레스타시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죠.”

정 PM은 한 제품에 포커스를 맞춘 세미나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올해를 PM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삼는다는 정 PM에게 비전을 물었다.

“작년 출시 첫 해 30억 원의 실적을 거뒀죠. 올해는 2배로 성장해 7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내년 출시 3년에는 100억 원을 달성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