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공의 산ㆍ전후 휴가시 추가수련 없어

결핵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11개과 육성지원책 마련도

2007-06-16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앞으로 여성 전공의가 수련 중 1회의 산전·후 휴가를 사용할 경우, 추가 수련을 받지 않아도 된다.

2007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가 15일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임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신임위원회에서는 지도전문의 수를 상향 조정하고, 여성 전공의의 산전·후 휴가 사용에 따른 적정 수련기간, 전공의 파견수련 및 수련병원 변경(이동수련) 원칙 등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의 일부 규정을 개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공의 지원률과 확보율이 다른 임상과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결핵과,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 11개과를 육성지원과목으로 지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병원군별 총정원제 제2차 시범사업을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다시 맡기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07년도 수련병원 신규 지정을 신청한 병원(기관)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소위원회에서 제안한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공의 관련 폭력에 대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과 시행(안)을 심의,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