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내주 초 복지부 장관 임명될 듯

국회 인사청문회서 긍정적 평가 받아

2007-06-15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복지부 장관 임명에 합격점을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오전 3차 전체회의를 열고 ‘변재진 국무위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복지위는 “경제부처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수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부 장관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의 마지막 장관이라는 각오로 국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위는 청문 결과를 오는 20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며, 청문결과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복지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이에 따라 변 내정자는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이르면 20일 경 복지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변 내정자는 1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관련, “성분명처방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국립의료원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추진 일정을 결정하겠다”며 시범사업 강행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