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 신제품 '성적표' 배리 굿

1분기 맥시부펜 19억 피나테드 17억 달성

2007-06-15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미약품이 올 1월 출시한 맥시부펜과 피나테드의   1분기 실적이 각각 19억 원, 17억 원을 달성, 좋은 성적표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맥시부펜’과 ‘피나테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맥시부펜’은 한미약품이 5년간 23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서 개발한 개량신약.

회사 측은 15일 “맥시부펜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세계 최초 어린이 해열 시럽제로 기술적으로 우수성을 지닌 제품”이라며 “아모디핀(고혈압 치료제)을 잇는 제2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라는 제형의 차별성을 앞세워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여 개국에 이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한미는 출시 첫 해 1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나테드’로 탈모치료제 시장도 장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의 국산 퍼스트 제네릭 제품.

회사는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 중 국내 제약사가 최초 발매하는 제품이라며 그간 외자계 제약사가 독점해온 이 시장에 국산 의약품으로 확실한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 시장규모는 200억 원 정도이며 한미약품은 ‘피나테드’로 맥시부펜과 함께 출시 첫 해 1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