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00억, R&D 5% 이상 고성장 '고'
보사연 엄용권 단장 주제 강연서 주장
2007-06-14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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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조선혜)는 13일 오후 2시 강남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2007 제조·품질관리약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제조·품질관리약사 750여명이 참석해 한미FTA와 건강보험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제약업계를 비롯, 각계각층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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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염용권 의약품산업단장은 13일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가 강남센트럴시티에서 연 ‘제조·품질관리약사 연수교육’에서 ‘한미 FTA협상에 따른 제약산업 발전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단장은 한미 FTA 발효이후 제약산업 가치 사슬별 발전방안으로 ▲ R&D 지원을 통한 신약개발 기반 확대 ▲ 한국형 글로벌 제네릭 산업기반 강화 ▲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 전환 등을 제시했다.
염단장은 “단순 제네릭 제약사들은 중소제약사들로 단순 제네릭 제품이나 도입 신약을 위주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단순 제네릭 제약사들은 저성장 추세로 매출액이 연 1,500억원 이하로 R&D 투자가 매출액의 1.5% 이하라는 것이다.
또 단기적 R&D기반 구축과 혁신역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채산성과 유동성이 악화돼 기업간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 제약사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로 기술기반형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으로 경영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액 1,500억원 이상으로 R&D투자비가 매출액의 5%가 넘는다는 것이다.
한미 FTA의 영향을 집중적으로 받을 전망이며 연구개발력과 자본력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 염단장은 보고 있다. 이러한 제약사들은 개량신약과 틈새시장 공략을 시도해 해외활동이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단장이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는 제약사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 신약의 개발과 도입을 위주로 경영하는 제약사다.
이런 기업들은 기술기반형 신약개발과 도입 위주로 아직 성장세 높지 않지만 R&D 투자가 매출액의 15%이상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약개발 단계 중에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고 기술수출과 해외 시장개척 등의 활동 증가, R&D 및 국제파트너쉽 강화 등이 전망되고 있다.
그는 제약산업을 위한 정책과제로 ‘R&D 지원을 통한 신약개발 기반 확대’와 ‘글로벌 제네릭 산업기반 강화’,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 전환’ 등을 제시했다.
특히 ‘R&D 지원을 통한 신약개발 기반 확대’를 위해 핵심 신약개발 R&D 자금지원 확대와 혁신신약개발지원 센터 설립, 임상시험 및 비임상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네릭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형 글로벌 제네릭 육성과 의약품 개발지원 시스템 구축, 의약품 유통제도의 개선 등을 제시했다.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서는 선진수준의 의약품 품질 확보을 위한 GMP 수준 향상 지원과 국내 및 해외 전략거점 보건산업수출지원센터 설립 지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