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이미지 개선 절실해요

바이엘헬스케어 이형철 PM

2007-06-1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이형철 피엠은 호르몬치료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달 초 바이엘쉐링제약은 갱년기 증상 치료제 ‘안젤릭’을 출시했다.

체중증가와 혈압상승 등 기존 호르몬 요법제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기대되는 품목이었다.

안젤릭과 더불어 바이엘헬스케어 여성호르몬제품군을 맡고 있는 이형철 PM을 만나 안젤릭의 장점과 포부를 들어봤다.

그는 “안젤릭은 호르몬요법제 최초로 드리스피레논을 함유해 체내 수분이 남는 것을 막아 그에 따른 혈액 부종이나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막아준다”고 제품 장점을 설명했다.

제품 출시 이전부터 학회를 통한 활발한 사전 마케팅을 통해 제품 장점을 많이 어필해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한층 고조된 상태다.

“5월말 제품을 처음으로 도매상에 공급했지만 이미 재발주에 들어간 곳이 있을 만큼 제품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르몬 요법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아직까지 차갑다. 호르몬 요법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제 약을 복용해야 할 환자 중 5%만이 실제 약을 복용하는 상태다.

그는 “아직까지 많은 여성들이 약을 복용하지 않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잠재된 시장”이라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호르몬 요법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를 개선시켜 나가야 되는 숙제는 남아 있다”고 말한다.

요즘 그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안젤릭이 막 출시된 데다 그가 맡고 있는 제품이 클리안느, 크레멘 등 6개 제품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바이엘과 쉐링 합병으로 얼마 전 회사까지 이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올 7월에는 결혼식까지 앞두고 있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록 바쁜 나날을 보내고는 잇지만 PM으로써 목표는 다부지다. 안젤릭 매출 목표 10억원을 합해 맡고 있는 제품 전체 매출을 1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

그의 제품에 대한 자심감과 열정이 있는 한 올해 목표 달성은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