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 의사'가 보낸 한 통의 편지
2007-06-11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자신을 ‘어느 젊은 의사’라고 밝힌 편지의 발신인은 ‘한심한 의료계와 의협회장 후보들에 대한 소고’란 제목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로비 발언 녹취 사건으로 의료계는 완전 식물인간이 됐다”며 “누가 의협회장에 선출되더라도 외부 일은 전혀 못하고 오로지 내부 일들에 대해서만 결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경만호 후보는 ‘이중플레이에 능한 기회주의자’, 김성덕 후보는 ‘의협 공금으로 선거운동하는 파렴치한 인간’, 김세곤 후보는 ‘13억 4천만원 공금횡령의 주역’, 주수호 후보는 ‘의협을 불살르면서 회장자리에 목숨을 거는 인물’로 마지막으로 윤창겸 후보는 ‘때가 묻지 않고 fresh한 면은 있으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라고 몰아세웠다.
다음은 편지에 실린 각 후보에 대한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