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 성료
美 AAHHRPP 스피어스 회장 등 임상시험 관련 국내외 전문가 참여
2007-06-11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이번 심포지엄은 한미 FTA 이후 의료시장 환경의 변화, 다국적 임상시험의 증가 등에 따라 국제적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임상시험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임상시험의 국제적인 기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지난해 6월 국제인증을 받은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의 스피어스(Marjorie A. Speers) 회장을 초청해 임상연구시스템과 윤리적 기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7일과 8일 양일간 ▲Human Subject Protection(좌장 :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IRB Affairs & Its Operation(좌장 : 신상구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Biomedical Research Integrity(좌장 : 이석구 삼성서울병원 IRB 위원장) 등 세 개의 세션과 워크숍으로 진행됐으며, 美 AAHRPP의 Marjorie A. Speers 회장 및 Brock University(Canada)의 마이클 오언(Michael Owen) 연구처장 등 국내외 임상시험전문가 8명이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토의을 벌였다.
스피어스 AAHRPP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주된 역할은 임상시험 자체의 수행보다 윤리적으로 정당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임상시험의 윤리적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철(李鍾徹) 원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이러한 국제 임상시험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임상시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