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건당 평균 약품목수 4개
의원 가장 많고 종병 적어
2007-06-11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최근 ‘2006년 4/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개별요양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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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처방이 소폭이나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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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53.7%로 전년도 동 분기 대비 65.2%보다 11.5%p 감소해 전면공개가 이뤄진 2006년 2월 이후 2분기(11.8%p), 3분기(11.9%p)와 유사한 감소를 보였다.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시행한 초기 2002년도 4분기 72.6%와 비교 시 무려 18.9%p 감소로 상당한 성과를 보였으나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54.0%로 종합전문병원의 43.2%보다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은 22.8%로 전면 공개한 2006년 5월 이후 3분기 23.2%(2.7%p)에 이어 4분기도 전년도 동 분기 25.4% 대비 약 2.6%p 감소를 보였으며, 2002년도 4분기 36.5%와 비교할 때 약 13.7%p가 감소해 상당히 낮아졌으나, 의원 외래 주사제처방률은 24.6%로 종합전문병원의 3.4%보다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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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의원이 가장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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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건당 평균약품목수는 4.04품목이며, ▲종합전문병원 3.28품목 ▲종합병원 3.86품목 ▲병원 3.82품목 ▲의원 4.13품목으로 의원과 종합전문병원 간에 약 1품목 정도 차이가 있었고, 소아과의원의 경우는 의원 전체 평균보다 높은 4.72품목을 보였다.
동일상병에서도 종별에 따라 약품목수 차이가 있어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종합전문병원 3.64품목 ▲종합병원 4.26품목 ▲병원 4.40품목 ▲의원 4.65품목으로 의원은 종합전문병원보다 1품목이나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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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역시 의원이 가장 높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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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여러 품목을 처방하는 다종병용처방경향에 대한 관리지표로 2006년부터 ‘처방건당 약품목수’에 ‘6품목이상처방비율’을 추가 분석한 결과, 17.57%로 나타났으며, ▲종합전문병원 14.28% ▲종합병원 19.36% ▲병원 14.89% ▲의원 18.30%로 차이를 보였고,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의원의 6품목이상처방비율은 21.32%로 종합전문병원 12.92%에 비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다종병용투여는 약물상호작용, 중복·과다용량투여 등으로 인한 위험 발생 가능성 증가와 비용부담의 상승이 따르므로 적정처방에 대한 관심과 개선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2006년 4/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를 요양기관별로 서면 통보함과 동시에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요양기관이 직접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