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심 ,“일반약 비중 높이는 것이 우선”
7:3의 현행 구조 재분류 통해 약제비 절감해야
2007-06-08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의약품의 재분류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장 의원 측 관계자는 8일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에 앞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재분류를 통해 일반의약품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비중은 7:3으로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재분류해 일반의약품의 비중을 높여 약제비 절감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특히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약제비 절감을 위해 부작용이 없는 일반약은 상비약 차원에서 슈퍼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며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다만 “약국간의 간격이 조밀하지 못해 응급의학차원에서 OTC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약국이 많고 환자 접근성이 높은 우리나라 현실과 OTC 허용국간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약사회가 약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내놓은 ‘24시간 약국’에 대해서는 “약국운영으로 인한 초과비용이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