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병원학교 운영
2007-06-0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원장 김종순) 6월8일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청(교육장 진장관)과 병원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고 병원학교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학교는 만성 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장기간 입원하여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결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완치 후 정상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교육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현직 교사들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여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출석과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청은 자원봉사 지도교사 지원, 출석이수확인서 발급 등의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98년부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여 교과, 미술, 음악 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학령기의 장기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병원학교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