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증 치료제, 사망·혈병 위험 증가시켜
암젠사의 아라네스프와 에포겐, J&J의 프로크리트 포함
2007-06-0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 결과는 존슨 앤 존슨(Johnson &Johnson)사의 프로크리트(Procrit) 뿐 아니라, 암젠사(Amgen Inc.)의 아라네스프(Aranesp)와 에포겐(Epogen)을 포함한 빈혈증 치료제의 사용이 이 약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59%까지 혈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사망 위험을 11%까지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2003년 이후 보고된 무작위 임상 시험들로부터 모아진 결과들은 빈혈증 치료제에 대한 코크레인 협력재단(Cochrane Collaboration)의 보고서로 업데이트 되고, 재해석 됐으며,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암젠사의 아라네스프 담당자 톰 릴리(Tom Lillie)씨는 "이 연구 결과들은 전체적인 생존률이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 코크레인의 앞선 연구 결과들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또, “전체적인 결론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르다. 몇몇 중립적인 연구들이 올해 말에 나올 것이다. 나쁜 결과가 나왔던 모든 연구들은 2003년 이후 나왔다. 2003년 이전의 다수 대규모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ESA(erythropoiesis stimulating agents)로 알려져 있는 이 약물은 암 환자들이 화학 요법과 관련된 빈혈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종종 사용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