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젤막’, 미국이어 스위스도 퇴출

협심증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문제 따라

2007-06-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노바티스사(Novartis AG)가 스위스 시장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 치료제 젤막(Zelmac)의 회수를 지시 받았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의약품 관련 당국인 스위스메딕(Swissmedic)은 젤막이 협심증, 심장 마비와 같은 심혈관 문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임상 시험에서 나온 새로운 데이터 분석이 발표된 이후 젤막을 시장에서 회수할 것을 명령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측은 스위스메딕의 결정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노바티스사는 미국 시장에서 젤놈(Zelnorm)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같은 약을 지난 3월 미FDA의 요청으로 회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