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리스크 원년 극복 제약주 날개

하반기에도 고성장 지속 전망 나와

2007-06-0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올 하반기 제약주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상반기 제약주가에 대해 한국 제약기업이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정책리스크와 충돌하는 원년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양호했고 2분기에도 좋은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미 FTA 협상 타결, 공정위 조사 등이 제약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나 실제 영업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제약 주가에 대해 신약에 대한 품목별 GMP 도입, 생동성실험 의무화품목 확대, 경증환자 본인부담 정률제 도입 등 정책리스크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나 당장 제약사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제품 출시에 있어서 제네릭의 경우에도 생동성 실험의무화 비율 확대 등에 따른 허가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있는 분위기를 서서히 형성해 갈 것으로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도 고령화, 웰빙에 의한 성장 잠재력이 건재한데다 제네릭 고성장, 국산 신약 개발 성과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등 성장 요인이 많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