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대학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건국대 등 가족 간병 부담 덜기 위해 실시
2007-05-3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공공의료체계 확립과 가족 간병 부담 해소를 위해 각 지역 병원에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 사업에는 건국대병원, 단국대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총 101병상과 75명의 간병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건국대병원이 50병상 간병인 40명, 한양대병원이 21병상 간병인 15명, 단국대병원이 12병상 간병인 8명, 화순전남대병원이 18병상 간병인 12명이 각각 투입된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간병인이 필요한 환자는 1일 1만5,000원 정도의 부담금 지불로 간병인을 둘 수 있게 돼 기존 부담금 대비시 환자부담이 크게 3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31일“간병인 고용에 많은 부담을 느꼈던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번 사업시행으로 많은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