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지수 편입 제약주 급상승
동화약품 일성신약 도약 두드러져
2007-05-3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지난 2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10종목과 제외된 10종목을 발표하고, 이 같은 지수편입종목 교체를 선물옵션 최근 월물 최종 거래일 다음날인 내달 15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지수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거래의 기초가 되는 지수로서 업종 대표수, 내재가치우량주 기준으로 구성된 지수를 말한다. 지수는 전체 상장종목 중 시가 총액 및 업종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백 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밝힌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 제약사는 일성신약과 동화약품이 포함됐고, 기존 코스피200 지수에 포함됐던 한독약품은 오는6월 15일부로 제외된다.
코스피200 지수 발표 이후, 30일 동화약품과 일성신약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일성신약 주가는 한 주당 주가가 12.000원(10.43%) 상승한 127.000원을 기록했고, 동화약품은 6,450원(14.97%) 증가한 49,550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에서 제외된 한독약품은 1,050원(-4.79%) 하락한 20,8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는 그동안 모든 발행주식수를 반영한 시가총액방식을 통해 산출됐으나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유동 주식수 만을 반영하는 시가총액 방식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