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살빼는 약' 그물망 관리
시리즈 세미나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 기여
2007-05-30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살 빼는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식약청은 내부 전문가를 초청해 ‘살 빼는 약’ 시리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비만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살 빼는 약’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과 처방관행을 억제해 안전한 의약품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가 포함돼 있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으로 살 빼는 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만치료제 의약품 등의 사용에 따른 우울증, 자살 등 부작용이 노출돼 왔다.
2007년 상반기 ‘마약류과학정보연구회’의 시리즈 세미나의 주제는 ‘살 빼는 약’.
식약청은 이에 대한 정확하고 현장감 넘치는 과학정보 및 관리현황을 제공하고자 이미 지난 7일과 21일에 1차 「비만치료제와 임상시험」 및 2차「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의 사용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살 빼는 약으로 오인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정보」(6월 4일), 「한방 비만치료의 현황」(6월 18일) , 「살 빼는 약, 바로 알고 복용 하세요」(7월 2일)란 주제로 정보공유 및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시리즈 세미나를 통해 살 빼는 약에 대한 과학정보 및 관리현황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파악하고 동 내용을 일반인 및 전문가를 위한 홍보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국민들의 살 빼는 약에 대한 무조건적 호기심을 불식하고 안전하면서도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