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히루안플러스’ 유럽 누빈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획득...30개 국가 수출길 열려

2007-05-28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유럽 선진국으로 수출길이 열린 히루안플러스.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은 28일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에 대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ark)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CE 인증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획득으로 CIS, 터키,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30여 개국에 대한 히루안플러스의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번 인증 획득으로 히루안플러스는 별도의 임상 없이 유럽에서 의료기기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의미를 뒀다.

또 “무릎, 어깨, 엉덩이, 발목을 포함한 모든 무게가 실리는 퇴행성관절염에 대해 포괄적인 적응증을 인정받아 판매 시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히루안플러스는 LG생명과학이 6년 간 약 4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지난 2005년에 개발에 성공한 개량신약.

특히 3회 투여만으로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의 효과를 보이는 특장점에 힘입어 츨시 첫 해부터 국내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LG생명과학은 히루안플러스의 원료물질인 고분자 히알우론산나트륨 제조 공정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10개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약전규격에 적합하다는 유럽 품질인증서(COS, Certificate of Suitability)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