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임상 참여자 중도 하차

심혈관 위험 때문...임상완료 될지 의문 제기

2007-05-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지난 주 발표된 연구에서 심장 마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되며, 비난을 받았던 당뇨병 약 아반디아(Avandia)의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은 아반디아의 대규모 임상 시험이 이런 위험에 대한 근심을 없애줄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뉴욕 타임즈지(New York Times)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게재된 아반디아의 심혈관 위험 증가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 이후, 아반디아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주요 연구에서 4,450명의 환자 중 일부가 그만두었다고 보도했다.

로날드 L. 크롤(Ronald L. Krall) 박사는 얼마나 많은 연구 참여자들이 그만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년까지 실시될 것으로 예정된 임상 시험이 완료될 것인지에 대해 염려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FDA는 5월 21일 안전성에 대한 경고를 발표함으로써 이 연구 보고서에 대한 반응을 나타냈으나,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더 강력한 경고 라벨을 싣는 것까지는 하지 않았다.

FDA의 로버트 J. 메이어(Robert J. Meyer) 박사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 데이터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FDA 관점에서 결정을 내릴 일관된 충분한 데이터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아직 어떤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