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가재평가팀 '바쁘다 바뻐'
외국 약가 비교 수집중...보험 청구 상위권 포함 관심 고조
2007-05-25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약가재평가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약가재평가팀은 국내 약가와 외국약가를 비교·조정하기 위해 5월부터 외국약가를 수집중이다.
이 관계자는 25일 “작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통상 9월말 경 국내 약가와 비교하기 위한 외국 약가의 기준이 마련된다”며 “이는 시행 전년도 상반기 6개월의 평균 매매율을 기준으로 작성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약가를 결정, 복지부의 보고절차에 따라 약가를 고시하게 된다.
한편 2002년 처음 도입된 약가재평가제도는 국내 의약품 가격이 선진 7개국의 평균 약가보다 높을 경우 이에 맞춰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이다.
올해 주요 재평가 대상은 1998년 8월 이전에 등재된 품목 중 의약품 분류번호 390~799번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이번 평가대상에는 아모디핀(한미약품), 제픽스(글락소스미스클라인), 글리벡(노바티스), 아마릴(한독약품), 엘록사틴(사노피-아벤티스) 등 보험청구 순위 상위 20위권 내 대형품목이 대거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