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상승랠리 시작됐다
코스피 평균 상승률 크게 웃돌아
2007-05-2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22일 코스피시장 의약품 지수는 전날 대비 31.92포인트 상승한 3653.5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스피상승률이 3.37% 상승한데 반해 의약품지수는 이를 상회하는 6.73%나 올랐다.
지난 5개월 동안 코스피지수가 1600포인트를 넘는 고성장하는 사이 의약품지수는 3200~3400 포인트를 오가며 답보상태를 유지한 것을 생각할 때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대형제약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동화약품 9.32%, 종근당이 6.02%, 제일약품 4.46%, 일양약품 3.18%, 한독약품 3.83%, 대웅제약 2.50%, 중외제약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제약주의 상승에 증권사 관계자들은 장밋빛 전망을 내 놓고 있다.
2004년 주가재평가 과정을 겪은 후 급성장했던 제약주가 2차 주가재평가 가능성을 예견했다.
또 제약주가 한·미 FTA와 정부 약제비 억제정책 등의 영향으로 1년 5개월 동안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며 재상승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주식상황과 전문가 분석 결과 한동안 제약주가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증권사 관계자는 " 앞으로도 제약주의 상승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