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업무, 대만족 입니다

동성제약 OTC 문욱주 PM

2007-05-17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문욱주 피엠은 자신보다 제품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에 시작돼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면서 장기간 계속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아토피 환자가 전체 인구의 4%가량 차지하고 있고, 매년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질환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꼽히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아토피 피부염의 해결사, ‘아토클리어’ 담당 문욱주 PM(32)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건조한 피부, 심한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죠. 특히 여성 분의 경우 미용 상 더 깊은 고민이 있고요.”

아토피성 피부질환 시장은 의약품보다 화장품이 주도하고 있는 양상.

문 PM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일종의 피부질환이므로 치료용 의약품과 피부관리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벙행·사용해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아토클리어는  ▲1단계(청결) ▲2단계(치료) ▲3단계(보습) ▲4단계(면역력 강화)로 각 단계별로 치료 한다.

각 단계별로 ‘아토클리어 마일드워싱젤’(피부관리용 화장품), ‘아토클리어 연고’ (치료용 의약품), ‘아토클리어 실키로션’(피부관리용 화장품), ‘동성 예스캡 알로에겔 시럽’(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돼 있는 것.

‘아토클리어’ 의 주성분은 ‘부펙사막’.

▲ 아토클리어는 스테로이드제를 함유하지 않으면서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부펙사막은 NSAID(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외용제로 국외에선 이미 아토피 치료제로 쓰여 왔으나 국내에서는 동성제약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동성제약에 이어 잇따라 타 제약사들도 부펙사막을 주성분으로 한 피부염 치료제를 내놓았다.

“‘부펙사막’의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아토피 피부를 빠르게 치료시켜 줍니다.”

제품 효능을 설명하는 문 PM의 눈이 반짝였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주로 ‘스테로이드’ 외용약이 쓰이는데, 스테로이드 외용약은 피부의 염증과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큰 약물이나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아토피성 피부염환자의 경우 전신 또는 피부의 부작용이 초래된다.

“스테로이드를 전혀 함유하지 않아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 염려가 없어 유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요.” 문 PM의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3차원의 Gel-Network구조의 제형으로 땀이나 물에 강하고 끈적이지 않죠.”

이렇듯 보습효과가 탁월한 ‘아토클리어’는 포장에도 세밀한 신경을 썼다.

“오염방지를 위해 '진공포장‘ 했어요. 진공포장제품은 동성이 유일하죠.”
이러한 그의 숨은 노력이었을까.

‘아토클리어’는 현재 연간 1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일전에 아토피 박람회에 참석했었는데, 아토피 피부염 질환을 앓고 있는 참석자분이 ‘아토클리어’ 제품을 사용해 보시더니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시장현황 조사, 영업사원 교육, 영업·마케팅 정책 수립 등으로 PM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그의 꿈이 궁금해졌다.

“물론 힘겨울 때도 있지만, 창조적인 업무를 하는 PM의 길이 좋아요. 앞으로 제 이름보다는 제품이 롱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저보다는 제품이 우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