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기름과 운동, 심혈관 건강 개선
2007-05-1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에는 25~65세 사이의 과체중 남성과 여성 7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중간 정도의 고혈압, 높은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와 높은 수치의 혈장 트리아실글리세롤(triacylglycerols)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 중 최소 한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참가자들에게는 260mg의 DHA와 60mg의 EPA가 포함된 6그램의 생선 기름이 주어지거나, 하루 6그램의 생선 기름이 주어지는 것과 함께 주 3회의 45분 뛰기 혹은 걷기의 운동 처방이 실시됐다. 또, 하루 6그램의 해바라기 오일(위약) 혹은 6그램의 해바라기씨 오일이 주어지는 것과 함께 운동 처방이 실시됐다.
이 연구에서 생선 기름의 복용이 해바라기 오일 복용보다 혈장 트리아실글리세롤의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인 혈장 HDL의 증가, 혈류를 조절하는 혈관 확장의 개선이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소동맥의 유연성을 개선했으며, 운동과 생선 기름 복용 모두는 체지방 양을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운동과 생선 기름이 심혈관 건강에 잇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던 앞선 연구 결과를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생선 기름은 신체 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운동 프로그램에 부가적으로 유용한 것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생선 기름과 운동이 이와 같은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