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싱귤레어’, 천식 치료제 FDA 승인
2007-04-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 FDA가 머크(Merck)사의 천식과 알레르기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 montelukast sodium)를 운동하는 동안 천식 증상을 경험한 15세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약으로 승인했다고 회사측이 25일 밝혔다.
의학적으로 운동 유발성 기관지 수축(exercise-induced bronchoconstriction)으로 알려져 있는 이 상태의 증상에는 가뿐 호흡, 기침, 씨근거림, 가슴 답답함 등이 있다.
머크사는 160명을 포함한 임상 시험에서 운동 2시간 전에 10mg 싱귤레어를 복용했던 사람들은 위약을 복용했던 사람들에 비해 증상의 현저한 감소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만성 천식을 포함한 다른 이유로 이미 매일 싱귤레어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운동전에 추가적으로 싱귤레어를 더 복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임상 시험 중 보고된 부작용에는 두통, 귀 감염, 인후염, 상기도 감염이 있었다.
싱귤레어는 1세 이상 사람들의 천식과 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들의 계절적인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