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1호 신약, 출시 임박

기침· 천식치료제 순조로운 임상 3상 진행

2007-04-23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안국약품이 내년께 기침·천식치료제 신약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출시될 경우 자사 신약 1호로 기록된다.기침·천식치료제 ‘AG1321001'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23일 “이달 말에 임상 3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식약청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임상의 주안점과 관련해 “기존 기침치료제의 상당수는 ‘코데인’이라는 물질을 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코데인’은 일종의 마약성분으로, 복용하게 되면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 졸음 등 부작용이 존재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안국약품의 기침·천식치료제 신약은 ‘코데인’이 아닌 기침억제효과가 탁월한 ‘신효능성분’으로 대체해 중추신경계가 아닌 말초신경계에 작용, 졸음 등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국약품은 자사의 신약이 기존 감기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