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도협회장 과천서 1인 시위
도협 임원단 물리적 행동 개시
2007-04-18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황치엽 도협회장은 18일 오전 08시 과천 정부청사 정문에서 “유통일원화제도 3년 유예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했다.
이날 황회장은 “선진 의약품유통시스템인 유통일원화제도를 지킨다”며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유통일원화제도(약사법시행규칙 제57조제1항제7호)의 3년 유예 일몰제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황회장은 “유통일원화가 선진유통시스템이라는 것은 정부나 제약계가 다 아는 사실인데, 제도의 존속으로 발전은커녕 정부가 의약품유통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체가 됐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또 “현재 도매업계는 의약품 유통을 책임한다는 입장에서 전국에서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그리고 위·수탁물류를 위해 확대투자하고 있다"며 "정부가 유통일원화제도를 폐지 오히려 의약품산업의 선진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황회장은 “오늘 1인시위는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의 영구존속을 위한 투쟁의 시작!”이라며 1인시위는 회장단과 이사진 등 임원 전체가 참여하고 오는 23일부터는 국회 앞에서도 연계해 1인시위를 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