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순조

시장판도 변화에도 영향...관련사 관심 집중

2007-04-1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이르면 올 연말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는 간 전문가가 참석해 미국간학회가 제시한 새로운 만성B형간염치료지침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간염치료를 위해 초기부터 내성발생이 적고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강력한 약물을 사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치료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04년 대한 간학회가 제정했던 간염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국내 간염치료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사들의 치료제 선택에 있어서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이이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간염치료제 시장은 GSK 제픽스, 헵세라, 한국BMS 바라크루드, 부광약품 레보비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또 여기에 연이어 비급여 판정을 받은 한국노바티스 세비보 역시 연내 시장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간염치료제 가이드라인이 개정이 시장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제약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